[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이판사판’ 박은빈, 연우진 / 사진제공=SBS
‘이판사판’ 박은빈, 연우진 /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박은빈과 연우진이 컵라면을 앞에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본격적인 ‘설렘주의보’를 예고했다.

‘이판사판’ (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에서 박은빈과 연우진은 각각 법원의 역대 최고 꼴통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73부 좌배석 판사 이정주 역과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감으로 뭉친 사의현 판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판판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박은빈과 연우진이 아슬아슬하게 눈빛이 교차됨과 동시에 컵라면을 앞에 놓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이정주가 컵라면에 물을 붓고 기다리는 사이 사의현이 이정주 옆으로 다가오는 장면이다.

사의현은 이정주를 빤히 쳐다본 후 그녀에게 말을 걸고는 갑자기 나무젓가락을 뜯기 시작하고 이정주는 알 수 없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를 예고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기대감이 급상승되고 있다.

‘이판사판’ 제작진은 “절반의 반환점을 돌아 2막이 시작되는 오늘(20일) 방송부터는 박은빈과 연우진의 미묘한 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될 것”이라며 “같은 판사로서의 동지애, ‘김가영 살인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뿐만 아니라 묘한 감정의 일렁임이 시작된 두 사람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판사판’ 17, 18회는 오늘(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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