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웬수들’ 안재모, 멱살·머리채 잡히고 기절까지...허당美 발산

[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MBC ‘전생에 웬수들’ 안재모 / 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배우 안재모가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 (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에서 허당미를 발산하며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최고야(최윤영)네 가족과 민지석(구원)네 가족이 최고야의 아버지와 오나라(최수린)의 불륜으로 얽혀있음이 밝혀졌다.

회가 거듭될수록 최씨 집안과 민씨 집안의 인물들은 우연 혹은 필연으로 마주치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민지석의 형 민은석(안재모)은 최고야의 동생 최고봉(고나연)과 만날 때마다 터지는 ‘허당 매력’로 주목받고 있다.

은석과 고봉은 우연히 같은 버스를 타면서 만나게 됐다. 버스에서 중심을 잃은 최고봉이 손잡이가 아니라 민은석의 멱살을 잡고 그의 무릎 위에 안착하게 된 것. 설상가상으로 머리채를 쥐어 잡히고 목걸이까지 빼앗겨 혼이 빠진 민은석의 모습은 폭소를 터뜨리게 만들었다.

또한 한밤중 마스크팩을 붙인 사촌 조혜은(명지연)을 보고 귀신인 줄 알고 기절하는 모습은 다정다감한 초등학교 선생으로 보여줬던 훈훈함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드러움과 코믹함을 오가는 파격적 변신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안재모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지 관심이 있다.

안재모가 출연하는 ’전생에 웬수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 MBC에서 방영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