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극 ‘마녀의 법정’ 전광렬과 이일화가 비극적 운명 앞에 또 다시 마주쳤다.
‘마녀의 법정’ (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측은 20일 조갑수(전광렬)과 곽영실(이일화)의 20년 만의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이듬(정려원)의 엄마 곽영실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안도감을 동시에 안겼다. 이로써 이듬과 영실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갑수가 부진도에서 영실을 발견하는 모습이 포착돼 또 다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갑수는 복잡한 부진도 선착장 앞에서 자신의 차 뒷좌석에 앉아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영파시 시장인 갑수가 영실이 있는 부진도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의아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그의 차 앞에 선 영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실은 자신의 앞에 서 있는 갑수의 차를 멍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갑수의 비서가 그녀를 도와주고 있는 모습과 이를 바라보고 있는 갑수까지 포착돼며 과연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긴장감을 더한다.
앞서 조갑수는 ‘형제공장 성고문 사건’의 주도자로 20년 전 있었던 납치와 감금까지 곽영실과 끔찍한 악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갑수는 영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에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마녀의 법정’ 제작진은 “영실과 갑수가 2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면서 “20년 만에 또 다시 재회한 갑수와 영실의 모습은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해줄 예정이니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녀의 법정’은 오늘(20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영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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