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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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교양프로그램 ‘행복난민’이 교육 유토피아 덴마크의 사교육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5일 밤 12시 10분 방송되는 ‘행복난민’에서는 ‘덴마크의 돼지엄마’를 주제로 사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주 방송에서 학생 중심의 행복한 교육을 다뤘다면, 이날은 평등을 중시하는 덴마크 공교육에 반기를 든 사교육 열풍을 짚어볼 전망. 최진기, 서천석, 신아영으로 이뤄진 3인방은 덴마크의 사교육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그 실체를 파헤치고 한국형 교육 모델에 적용 가능한 해법을 심도 있게 고민해본다.

‘덴마크에도 과연 사교육이 존재할까’라는 의문을 가진 세 사람은 다양한 사교육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궁금증을 풀어나간다. 이들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덴마크 사교육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최근 몇 년 새 사교육 시장이 급성장하게 된 배경과 원인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 실제 과외 현장에 동행해 선생님과 학생 간의 수업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한국 사교육과의 차이점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과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덴마크의 교육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강도 높은 교육으로 코펜하겐의 8학군이라 소문난 사립학교를 찾아 수업 방식, 시험 문제, 평가 기준 등에 대한 차별화된 요소들을 파헤쳐보는 것. 재학 중인 학생들의 목소리를 통해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과정’과 ‘결과’ 중 우리나라 교육이 추구해야 할 목표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이외에도 ‘행복난민’에서는 자사고, 외고 우선 선발권 폐지 등 공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을 비롯한 6명의 교육 전문가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문제를 놓고 신랄한 토론을 벌이는 등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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