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번 생은 처음이라’ / 사진=방송 캡처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가 질투를 느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7회에선 누구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었던 남세희(이민기)가 변화했다. 윤지호(정소민)의 냉랭한 태도와 그녀에게 거침없는 애정 공세를 펼치는 연복남(김민규)의 등장으로 인해 질투라는 새로운 감정이 피어오른 것.
지호는 복남의 도움으로 그가 일하는 카페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 이는 형식상의 남편이자 집주인인 세희를 묘하게 신경 쓰게 만들었다. 길에서 우연히 이들의 다정한 순간을 목격한 뒤로 더욱 마음이 쓰였으며 둘을 바라보는 세희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에는 이전과는 조금은 다른 감정이 담겼다.
이 같은 심리는 두 사람이 일하는 카페에 방문했을 때도 여실히 드러났다. 겉으로는 하우스푸어 세희와 욜로족인 복남의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토론이었지만 사실은 지호를 사이에 둔 보이지 않는 팽팽한 신경전이었던 터.
무엇보다 이는 웬만하면 타인과 쓸데없는 논쟁으로 감정 소비를 하지 않는 세희의 성향과 다른 의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질투를 스스로 부인하면서도 무려 한 시간 동안 같은 핸드폰 페이지를 읽으며 집중하지 못한 행동 역시 그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후 세희는 오토바이로 지호를 집까지 데려다준 복남을 향해 “앞으로 데려다주지 말라”며 일침을 날리면서 ‘남세희 표 질투’에 정점을 찍었다.
방송 말미 깜짝 놀랄 반전이 펼쳐졌다. 세희가 작업하는 데이트앱 ‘결혼말고 연애’에서 복남이 스토킹이라는 사유로 이용자들의 신고를 받은 회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 복남이 선물해준 책을 감명 깊게 읽으며 나온 지호와 그런 그녀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세희의 눈빛이 맞부딪히며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세희가 또 다시 어떤 태도 변화를 보일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흐르게 될지 오늘(31일) 오후 9시 30분 8회가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가 질투를 느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7회에선 누구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었던 남세희(이민기)가 변화했다. 윤지호(정소민)의 냉랭한 태도와 그녀에게 거침없는 애정 공세를 펼치는 연복남(김민규)의 등장으로 인해 질투라는 새로운 감정이 피어오른 것.
지호는 복남의 도움으로 그가 일하는 카페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 이는 형식상의 남편이자 집주인인 세희를 묘하게 신경 쓰게 만들었다. 길에서 우연히 이들의 다정한 순간을 목격한 뒤로 더욱 마음이 쓰였으며 둘을 바라보는 세희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에는 이전과는 조금은 다른 감정이 담겼다.
이 같은 심리는 두 사람이 일하는 카페에 방문했을 때도 여실히 드러났다. 겉으로는 하우스푸어 세희와 욜로족인 복남의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토론이었지만 사실은 지호를 사이에 둔 보이지 않는 팽팽한 신경전이었던 터.
무엇보다 이는 웬만하면 타인과 쓸데없는 논쟁으로 감정 소비를 하지 않는 세희의 성향과 다른 의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질투를 스스로 부인하면서도 무려 한 시간 동안 같은 핸드폰 페이지를 읽으며 집중하지 못한 행동 역시 그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후 세희는 오토바이로 지호를 집까지 데려다준 복남을 향해 “앞으로 데려다주지 말라”며 일침을 날리면서 ‘남세희 표 질투’에 정점을 찍었다.
방송 말미 깜짝 놀랄 반전이 펼쳐졌다. 세희가 작업하는 데이트앱 ‘결혼말고 연애’에서 복남이 스토킹이라는 사유로 이용자들의 신고를 받은 회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 복남이 선물해준 책을 감명 깊게 읽으며 나온 지호와 그런 그녀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세희의 눈빛이 맞부딪히며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세희가 또 다시 어떤 태도 변화를 보일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흐르게 될지 오늘(31일) 오후 9시 30분 8회가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