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B.A.P /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B.A.P /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그룹 B.A.P가 컴백 시기가 늦춰졌다고 털어놨다. 2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B.A.P 월드투어 ‘파티 베이비’2017 B.A.P WORLD TOUR ‘PART BABY’)” 파이널 공연 ‘클라이맥스(CLIMAX)’에서다.

이날 B.SHOO의 디제잉으로 공연의 막을 연 B.A.P는 ‘Hrricane’부터 ‘DACING IN THE RAIN’까지 강렬한 댄스곡을 여섯 곡이나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의 열기를 달궜다.

오프닝 공연을 마친 B.A.P는 무대 가운데로 모여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대현은 “분명히 내가 보고 싶었을 것”이라고 애교를 부리며 “기가 막히게 놀아보자”고 말했다.

힘찬은 이날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이 열린 이유를 설명했다. 당초 B.A.P는 지난 9월 싱글 ‘BLUE’를 내놓고 컬러 프로젝트 대미를 장식한 바. 그 뒤를 이을 새 앨범이 지금쯤 발매될 예정이었다는 것. 그는 “굉장히 안타깝다”면서도 “우리는 프로페셔널이라 신곡 대신 새로운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공연을 꾸몄다”고 예고했다. 대현 역시 컴백 일정이 연기된 데 대해 “우리가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이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B.A.P의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유럽·아시아 18개 도시 24회 공연으로 열렸다. B.A.P는 이번 투어를 통해 4만 5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을 동원하며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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