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트와이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에서 나흘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트와이스가 지난 18일 발표한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은 발매 4일째 1만 8278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0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발매 당일 9만 4957장, 이틀째 4만 3412장, 사흘째 2만 364장의 판매고로 이 차트 선두를 지킨 데 이어 나흘째에도 정상을 유지하며 ‘롱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나흘간의 누적 판매량은 17만 7011장이다.

트와이스는 이번 싱글 발매 후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는가 하면, 한국 걸그룹 중 초동(발매 첫 일주일간의 판매량) 최다 판매량을 이틀만에 경신하고 일본의 역대 해외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초동 최다 판매량을 사흘만에 넘어서는 등 연일 신기록을 쏟아냈다.

앞서 트와이스는 6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 진입 후 공개 닷새 만에 ‘역주행’ 신화로 정상을 차지하고 사흘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발매일이 늦어 집계기간의 불리함에 불구하고 오리콘 6월 월간차트 2위를 달성했고 데뷔 앨범으로 27만장의 판매량을 넘어서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아티스트로는 올해 유일하게 앨범 부문에서 플래티넘에 등극, 현지에 K팝의 열기를 재점화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TT 포즈’의 유행, 현지 방송사들의 집중 조명 등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앨범부터 다양한 최고 기록들을 이뤄내며 ‘차세대 한류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6연속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컴백에 앞서 트와이스는 19일 경쾌한 단체 티저 이미지 공개했고 20일에는 데뷔 2주년을 맞아 팬클럽 ‘원스’에게 전하는 멤버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을 선보이고, 네이버 V LIVE를 통해 실시간 소통에 나서는 등 컴백에 앞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21일에 공개된 이번 앨범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라이키’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라이키’는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까지 트와이스의 히트곡을 만들어온 블랙아이드필승이기에 이번 타이틀곡 성적도 귀추가 주목된다.

트와이스의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은 3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TWICE SHOWCASE #5 LIKEY’를 개최하고 ‘라이키’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한다. 이는 V LIVE로도 생중계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