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영화 ‘가을 우체국’의 배우 이학주/사진제공=에스와이코마드
영화 ‘가을 우체국’의 배우 이학주/사진제공=에스와이코마드
영화 ‘가을 우체국'(감독 임왕태)의 배우 이학주가 차세대 실력파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이학주는 그간 ’12번째 보조 사제’, ‘밥덩이’, ‘날 보러 와요’등 여러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38사기동대’등에서도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014년에는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하며 주목해야 할 배우로 성장했다.

이학주는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 “인물에 대해 다른 생각, 혹은 나만의 해석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인생을 살면서 느껴지는 고민과 감정들, 또는 시선들을 좋은 캐릭터와 만나 잘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학주가 보아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가을 우체국’은 스물아홉의 수련(권보아)과 그녀와 결혼하는 것이 목표인 준(이학주)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다. 극중 준은 10년 뒤 결혼해주겠다는 수련의 말만 믿고 16살 때부터 일편단심으로 그녀만을 바라봐 온 지고지순한 남자다. 준의 애절함을 표현한 이학주는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을 우체국’은 오는 10월 19일 개봉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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