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젝스키스, 동방신기,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같은 시기에 들을 수 있다니… 각 세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들이 9월 가요계에서 만난다.
◆ 1세대: 젝스키스, 정규 5집 발표… 데뷔 20주년을 특별하게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젝스키스가 오는 21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를 발표한다. 과거의 히트곡 없이 신곡으로만 앨범을 채웠다. 9개 곡 중 ‘특별해’와 ‘웃어줘’를 더블 타이틀로 내세웠다. 앨범 작업에는 에픽하이 타블로, 위너 송민호, 이승훈 등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들이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1997년 데뷔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킨 젝스키스는 1999년 돌연 해체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멤버 각자 활동에 집중하다가 지난해 MBC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극적으로 재결합했다. 젝스키스는 이후 앨범 발매, 콘서트 개최, 각종 예능 출연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오랜 시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다.
멤버들은 “멈춰있는 모습 대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팬들에 다가가고 싶다”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다양한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어나더 라이트’에도 발라드부터 디스코, 팝, 힙합까지 폭 넓은 장르의 음악을 실었다.
젝스키스는 앨범 공개 후 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젝스키스 20주년 콘서트(2017 SECHSKIES 20TH ANNIVERSARY CONCERT)’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이어 26일에는 서울 신촌에서 게릴라 하이터치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 2세대: 동방신기, 솔로 곡·라이브 공연… ‘동방신기 위크’ 펼친다
동방신기가 9월 넷째 주를 ‘동방신기 위크(WEEK)’라 이름 붙이고 솔로 곡 발표,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유노윤호의 ‘드롭(Drop)’이 오는 25일 ‘동방신기 위크’의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드롭’은 유영진 SM 대표 프로듀서가 작업한 SMP 장르의 곡이다. 유노윤호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곡의 매력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최강창민의 ‘여정(In A Different Life)’은 오는 28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최강창민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사랑하는 팬들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동방신기는 2003년 데뷔해 ‘한류 아이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나란히 군에 입대해 약 2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동방신기는 내년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에 앞서 ‘동방신기 위크’로 공백의 아쉬움을 달랜다. 오는 29일, 10월 1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동방신기 스페셜 컴백 라이브 - 유어 프레젠트 – (TVXQ! Special Comeback Live – YouR PresenT -)’를 열고 ‘동방신기 위크’를 마무리한다.
◆ 3세대: 엑소의 ‘파워’ 방탄소년단의 ‘DNA’… 세계를 사로잡다
아이돌 시장에 새로운 세대를 연 엑소와 방탄소년단도 9월 새 앨범을 내놓고 활동 중이다.
엑소는 지난 5일 정규 4집 리패키지 ‘더 파워 오브 뮤직(The Power of Music)’을 발표했다. 발표 후 국내 각종 음반,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33개국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정상도 석권했다. 미국, 영국을 비롯한 53개국 TOP10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중독적인 EDM 장르를 내세운 타이틀곡 ‘파워’는 국내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하며 데뷔 후 통산 100회 1위 기록까지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새 미니 앨범 “러브 유어셀프 承 ‘허’(LOVE YOURSELF 承 ‘Her’)”로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73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이번 앨범이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DNA’는 29개국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DNA’ 뮤직비디오는 해외 최신 트렌드인 EDM팝 장르에 방탄소년단만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공개 8시간 만에 1000만 뷰를, 20시간 만에 2000만 뷰를 돌파하며 한국 가수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1990년대 후반 ‘아이돌 붐’을 일으킨 1세대 아이돌, 2000년대 ‘한류 아이돌’의 물꼬를 튼 2세대 아이돌, 2010년대 들어 선배들이 갈고 닦은 ‘아이돌 시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3세대 아이돌까지. 그 대표 주자들이 같은 시기 활동한다는 것만으로 뜻깊다. 이들의 음악으로 9월 가요계가 더욱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1세대: 젝스키스, 정규 5집 발표… 데뷔 20주년을 특별하게
1997년 데뷔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킨 젝스키스는 1999년 돌연 해체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멤버 각자 활동에 집중하다가 지난해 MBC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극적으로 재결합했다. 젝스키스는 이후 앨범 발매, 콘서트 개최, 각종 예능 출연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오랜 시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다.
멤버들은 “멈춰있는 모습 대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팬들에 다가가고 싶다”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다양한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어나더 라이트’에도 발라드부터 디스코, 팝, 힙합까지 폭 넓은 장르의 음악을 실었다.
젝스키스는 앨범 공개 후 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젝스키스 20주년 콘서트(2017 SECHSKIES 20TH ANNIVERSARY CONCERT)’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이어 26일에는 서울 신촌에서 게릴라 하이터치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 2세대: 동방신기, 솔로 곡·라이브 공연… ‘동방신기 위크’ 펼친다
유노윤호의 ‘드롭(Drop)’이 오는 25일 ‘동방신기 위크’의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드롭’은 유영진 SM 대표 프로듀서가 작업한 SMP 장르의 곡이다. 유노윤호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곡의 매력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최강창민의 ‘여정(In A Different Life)’은 오는 28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최강창민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사랑하는 팬들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동방신기는 2003년 데뷔해 ‘한류 아이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나란히 군에 입대해 약 2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동방신기는 내년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에 앞서 ‘동방신기 위크’로 공백의 아쉬움을 달랜다. 오는 29일, 10월 1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동방신기 스페셜 컴백 라이브 - 유어 프레젠트 – (TVXQ! Special Comeback Live – YouR PresenT -)’를 열고 ‘동방신기 위크’를 마무리한다.
◆ 3세대: 엑소의 ‘파워’ 방탄소년단의 ‘DNA’… 세계를 사로잡다
엑소는 지난 5일 정규 4집 리패키지 ‘더 파워 오브 뮤직(The Power of Music)’을 발표했다. 발표 후 국내 각종 음반,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33개국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정상도 석권했다. 미국, 영국을 비롯한 53개국 TOP10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중독적인 EDM 장르를 내세운 타이틀곡 ‘파워’는 국내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하며 데뷔 후 통산 100회 1위 기록까지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새 미니 앨범 “러브 유어셀프 承 ‘허’(LOVE YOURSELF 承 ‘Her’)”로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73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이번 앨범이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DNA’는 29개국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DNA’ 뮤직비디오는 해외 최신 트렌드인 EDM팝 장르에 방탄소년단만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공개 8시간 만에 1000만 뷰를, 20시간 만에 2000만 뷰를 돌파하며 한국 가수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1990년대 후반 ‘아이돌 붐’을 일으킨 1세대 아이돌, 2000년대 ‘한류 아이돌’의 물꼬를 튼 2세대 아이돌, 2010년대 들어 선배들이 갈고 닦은 ‘아이돌 시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3세대 아이돌까지. 그 대표 주자들이 같은 시기 활동한다는 것만으로 뜻깊다. 이들의 음악으로 9월 가요계가 더욱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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