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조작’
/사진=SBS ‘조작’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의 연기파 조연 라인업이 완성됐다.

‘조작’ 제작진은 17일 박원상, 류승수, 정만식, 정희태, 김민상, 최귀화, 오정세까지 총 7명의 조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들은 극 중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과 각각의 사연으로 얽혀 재미와 감동, 반전의 스토리를 이끌게 된다.

정만식과 오정세, 최귀화는 남궁민과 얽히고설킨 캐릭터다. 정만식이 맡은 전찬수 역은 한때는 좋은 경찰로서 포부를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부패한 경찰로 전락해 남궁민과 질긴 악연을 맺는다.

오정세는 남궁민의 형이자 대한일보 스플래시팀 소속 기자인 한철호 역을 맡았다. 한철호는 유도선수로서 유망주였던 남궁민이 기자가 된 근본적인 이유이자 5년 전 의문의 비극을 맞으면서 모든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조직 영범파의 두목 양추성 역을 맡은 최귀화는 기자가 된 남궁민에게 자신이 관할하는 모든 구역을 취재처로 내주는 등 든든한 조력자다.

정희태는 10년 차 검살 수사관으로 엄지원을 보필하며 든든한 버팀목 박진우 역을 맡았다. 박원상은 엄지원과 문성근 사이에서 아슬한 줄다리기를 펼칠 부장검사 임지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류승수는 법무법인 노아의 대표 조양기 역을 맡아 대한민국을 움직인 비선 조직 컴퍼니의 얼굴마담이다. 문성근과 수많은 사건들을 조작하는데 앞장서는 인물이다.

김민상이 연기할 정해동 역은 문성근의 수족 역할을 해낼 최측근으로 애초에 끈 없는 연이라 불렸으나 문성글의 눈에 들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한일보 국장 자리에 오른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자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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