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이재명-김혜경, 추자현-우효광 / 사진제공=SBS ‘너는 내 운명’
이재명-김혜경, 추자현-우효광 / 사진제공=SBS ‘너는 내 운명’
SBS ‘너는 내 운명’의 예고가 공개됐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이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베일을 벗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SBS 공식 SNS 채널에는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이라는 글과 함께 첫 번째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너는 내 운명’은 커플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를 통해 들여다보고 ‘남자’와 ‘여자’의 시각 차와 서로 다른 ‘동상이몽’을 보여주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생애 첫 리얼 예능에 도전하는 ‘결혼 26년 차’ 이재명 성남시장과 그의 아내 김혜경, 한중 커플로 8년 만에 한국 방송에 복귀하는 배우 추자현과 그의 반쪽인 중국배우 우효광 등이 ‘너는 내 운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예고에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이재명 시장의 ‘반전’ 모습과 추자현-우효광 커플의 달콤 살벌한 신혼 생활도 공개됐다. 평소 거침없이 시원한 언변으로 ‘핵사이다’라는 별명을 지닌 이재명 시장도 아내 앞에서는 ‘귀요미’ 남편이었다.

머리를 매만져주는 아내 앞에서 이재명 시장은 애교 섞인 눈 웃음을 보이고 잠옷을 입은 채 거침없이 ‘아재 세수’를 선보였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식사 도중 “내 이름으로 된 집이 없다”고 말하는 아내 김혜경 씨에게 “내가 당신 거다”라고 말한 뒤 아내로부터 “이재명 치사하네”라는 말을 듣는 모습으로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동상이몽’을 기대케 했다.

이어 예고에 등장한 추자현-우효광 커플 역시 시선을 끌었다. 집에서도 차에서도 쉴 새 없이 ‘뽀뽀’를 하는 달콤한 신혼의 일상을 보여주던 커플은 갑자기 ‘나 죽고 너 죽고’라는 말을 하는 우효광의 모습과 ‘방귀 테러’에 좌절하고 쓰러진 추자현의 모습을 보여줬다.

SBS ‘너는 내 운명’은 ‘초인가족 2017’ 후속으로 10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첫 방송에 앞서 포털 사이트와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선공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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