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지드래곤은 지난 10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솔로 월드투어 ‘ACT III, M.O.T.T.E’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 “여러분은 지금 인간 권지용의 첫 번째 콘서트를 보고 계십니다”라고 말했다. 그룹 빅뱅으로, 또 솔로 지드래곤으로 수많은 콘서트 무대에 섰던 그지만 자신의 첫 번째 콘서트라고 소개했다.

지드래곤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서른 살 권지용의 고민과 고뇌를 느끼게 하는 말이었다. 그렇게 그는 콘서트 내내 아티스트 지드래곤보다는 인간 권지용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은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까 꿈속에서 사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가끔 뭐가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기분이 들 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계속해서 초심을 찾으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허름한 모습의 권지용이든 화려한 모습의 지드래곤이든 지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당부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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