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가 본격적으로 변화의 바람에 시동을 건다. ‘개그콘서트’ 측은 “5개의 새 코너가 동시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3주 연속 방송된 900회 특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900회 특집의 성공적인 활약을 원동력으로 ‘개콘’ 분위기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개콘’ 제작진은 오는 4일 방송에서 새 코너 5개 시작으로 개편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6월 말 김대희를 필두로 개그맨들의 복귀를 예고하고 있어 향후 ‘개콘’의 변화가 거세질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새 코너는 ‘힘을내요 슈퍼뚱맨’,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퀴즈카페’,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 ‘배틀트집’의 총 5편. 특히 이들 코너들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먼저, ‘힘을내요 슈퍼뚱보’는 지구를 파괴하려는 악당 송준근과 그에 맞서는 슈퍼뚱보 유민상의 히어로개그다. 유민상과 송준근은 파격적인 분장력으로 비주얼부터 폭소를 자아낼 것. 더욱이 ‘슈퍼뚱보’ 유민상을 당황케 할 악당 송준근의 인간적인 모습이 또 하나의 웃음포인트다.
퀴즈 개그코너도 등장한다. ‘퀴즈카페’는 최근 종영한 엉터리 퀴즈쇼 ‘1대1’에서 진행자로 활약한 유민상이 역으로 퀴즈 참가자로 등장한다. 유민상은 대답하면 파장이 일파만파 커질 살벌한 문제들을 풀어야 하는 비운의 퀴즈 참가자로 등장해 폭소를 터트릴 예정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갓 출소한 이성동을 자꾸 나쁜 마음 먹게 만드는 이상한 마을 주민들과의 폭소만발 만남을 다뤘다. 또한 ‘배틀트집’에서는 김기열을 궁지에 모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좌충우돌 기자회견을 그린 코너로, 각양각색의 코너들과 캐릭터들이 등장해 안방극장에 웃음바이러스를 퍼트릴 것으로 기대를 상승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