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진경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연습실에서 열린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프라이빗 프레스콜에서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진경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연습실에서 열린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프라이빗 프레스콜에서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진경이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진경은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연습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본을 읽고 워낙 좋았다. 읽는 순간 마음이 사로잡혀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연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연극 무대는 약 5년 만이다.

진경은 “보통 작품은 아픔과 상처가 있어도 치유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다. 끝까지 갑옷을 벗지 않는, 쿨한 척하지만 그렇지 않은 여성”이라며 “실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나 역시 강해 보이는데 여린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나누는 대화로 인생을 논하는 과정을 그린다. 윤유션과 진경, 성기윤, 조한철 등이 나선다.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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