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우 이솜/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이솜/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이솜이 소속사 대표이자 선배인 정우성-이정재에 대해 언급했다.

이솜은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인터뷰를 가졌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솜은 극 중 광해를 지극정성으로 보필하는 궁녀 덕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솜은 최근 정우성과 이정재가 대표로 있는 아티스트 컴퍼니로 소속사를 옮겼다. 정우성과는 과거 영화 ‘마담 뺑덕’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이정재와는 ‘대립군’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솜은 소속사를 옮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대립군’ 촬영하면서 이정재 선배와 붙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가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다는 걸 아시고 ‘같이 하면 어떨까?’ 제안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솜은 소속사 대표이자 선배 배우인 정우성과 이정재에 대해 “소속사 대표님이지만 나에게는 선배의 느낌이 더 강하다”며 “정우성 선배는 스태프, 배우 할 것 없이 다 어우르는 스타일이고, 이정재 선배는 말없이 이끄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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