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임시완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시완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시완이 허준호·설경구와 노래방에 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임시완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관련 인터뷰에 참석해 “허준호·설경구 선배와 노래방에 종종 갔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완은 “설경구 선배랑 노래방을 종종 갔었다. 촬영 중간 특별출연해준 허준호 선배가 왔는데, 설경구 선배가 허준호 선배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었다. 그래서 내가 계속 노래 듣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시완은 “그래서 셋이서 노래방을 가게 됐는데, 허준호 선배가 정말 노래를 잘한다. 성량 자체가 누구와 비교도 안 되게 좋다. 얘기하다 보니 지금 또 듣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시완의 노래방 사랑은 계속 이어졌다. 그는 “촬영 당시 숙소 지하에 탁구장이 있었는데 설경구 선배랑 내기를 했다. 내가 탁구에서 이겨서 선배가 노래방 비용과 노래방에서 먹은 음식들 모든 비용을 지불했다”며 기뻐했다.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일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범죄액션드라마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17일 개봉.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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