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유인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유인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인나의 달콤한 목소리가 선거 개표 방송에도 녹아들었다.

유인나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선거 개표 방송 ‘2017 국민의 선택’에서 실시간 전국 투표율과 개표율을 알리는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애드벌룬을 타고 각 현황을 확인하는 소녀의 화면에 유인나의 따뜻하고 차분한 목소리가 어우러지자 동화같은 서정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첨성대에 오르면 뭐가 보일까? 별들만 알겠죠? 경북입니다”, “자연이 수놓은 빛의 향연, 누구를 비출까요? 빛고을 광주입니다”, “느린 듯해도 달려가고 있어요. 충북입니다”, “한껏 달아오른 마음은 어디로 터질까요? 강원입니다” 등의 특별한 지역 소개 멘트와 더불어 달콤한 목소리는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유의 청아하고 낭랑한 목소리는 이날 선거 개표 방송을 통해 또 한 번 호응을 얻었다.

이날 SBS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차별화된 콘텐츠와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 SNS를 적극 활용했다. 유인나의 내레이션까지 더해진 SBS ‘2017 국민의 선택’은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가 돋보였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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