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도둑놈 도둑님’ 정경순 / 사진제공=메이퀸픽쳐스
‘도둑놈 도둑님’ 정경순 / 사진제공=메이퀸픽쳐스
‘도둑놈 도둑님’ 정경순이 가슴 시린 눈빛 연기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제작사 메이퀸픽쳐스 측은 MBC 새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 ‘박하경’ 역을 맡은 정경순의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정경순이 선보일 ‘박하경’은 장판수(안길강)의 아내로 남편이 감옥에 간 사이 홀로 아들을 키우며 온갖 고생을 다한 생활력 강한 인물이다. 그는 생계를 책임지느라 말이 거칠고 험하지만 마음은 한없이 따뜻한 여인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정경순은 처연한 눈빛부터 슬픔에 잠긴 표정, 가슴 시린 오열까지 절절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폭 넓은 연기 경력을 가진 정경순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스펙트럼 넓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억척맘’ 캐릭터 개성에 맞게 밭일하기에 편한 고무신에 몸빼바지, 꽃무늬 조끼 등 다양한 작업복 차림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정경순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명품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쳐왔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