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동완 / 사진제공=CI ENT
김동완 / 사진제공=CI ENT
그룹 신화 김동완이 뮤지컬 ‘시라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김동완은 오는 7월 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여는 ‘시라노’에서 주인공 시라노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김동완은 재기 넘치는 시인이자 가스코뉴 부대의 용맹한 검객을 연기한다. 그의 친구 크리스티앙과 사랑스러운 아가씨 록산과의 애틋한 삼각 관계를 예고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동완은 지난 2011년과 2014년 뮤지컬 ‘헤드윅’과 2013년 ‘벽을 뚫는 남자’에 이어 2016년 ‘에드거 앨런 포’에 캐스팅 돼 열연을 펼쳤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무대 장악력 등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온 만큼 이번 ‘시라노’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라노’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시라노가 사랑하는 여인 록산을 위해 그의 친구 크리스티앙의 편지를 대필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2009년 일본 초연 당시 관객과 평론가들의 호평 속에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았으며,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톱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제작자로 변신해 첫 프로듀싱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속사 CI ENT 측은 “약 1년만에 김동완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만큼 각오와 열의가 남다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동완의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이기 위해 공연 준비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시라노’는 오는 7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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