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맨투맨’
‘맨투맨’
넷플릭스가 JTBC ‘맨투맨(MAN x MAN)’의 해외 독점 방영권을 체결했다. 넷플릭스 측은 오는 21일부터 ‘맨투맨’을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190여개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서 동시 방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JTBC를 통해 방송 이후 한 시간 만에 넷플릭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8개 에피소드씩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되는 최초의 사례이다.

‘맨투맨’은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최다 국가에 동시 공개된다. 20개가 넘는 언어로 자막이 제공 돼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일본, 인도, 중동과 동남 아시아 지역 등의 다양한 국가에서도 ‘맨투맨’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방송과 동시에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맨투맨’은 ‘자이언트’, ‘태양의 신부’, ‘미녀의 탄생’,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을 연출한 이창민 PD가 지휘하고 지난해 ‘태양의 후예’를 통해 탄탄한 필력과 강한 팬덤을 자랑한 김원석 작가와 ‘소문난 칠공주’,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나쁜 녀석들’에 ‘치즈인더트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성을 인정 받은 한류스타 박해진이 출연하는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이다.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렸다. 100% 사전 제작으로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오는 21일 넷플릭스와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넷플릭스의 이번 결정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작품성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수급하고 창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을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맨투맨’의 해외 동시 방영은 한국 콘텐츠가 더 넓은 팬덤을 확보하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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