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6회에서는 강한결(이현우)의 정체를 알게 된 윤소림(조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충격에 빠진 윤소림을 서찬영(이서원)이 위로했다. 두 사람은 듀엣곡을 불렀고 윤소림은 웃음을 찾았다.
강한결은 서찬영과 함께 있는 윤소림을 멀리서 지켜봤다. 서찬영은 강한결에게 “마음 받아줄 생각 없으면 애 마음 흔들지 마라. 부탁한다. 행동 똑바로 해라”라고 경고했다.
윤소림과 연습생들은 레벨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직전 회사를 돌아다니던 윤소림은 강한결이 채유나(홍서영)와 함께 있는 걸 보게 됐다. 채유나와 헤어진 후 신곡이자 명곡을 썼다는 얘기를 듣던 윤소림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테스트에서 윤소림은 아픔을 딛고 열창했다. 이 모습을 강한결이 지켜봤다. 윤소림은 노래 중 강한결을 봤고, 노래를 멈췄다. 윤소림이 무대를 뛰어나갔고 강한결이 그런 윤소림을 잡았다. 윤소림은 “한결 씨랑 상관 없는 일이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강한결은 “내가 나빴다. 널 가지고 논 게 아니다. 처음에 말이 꼬여서”라고 말했다.
윤소림은 “자기 노래를 창피하게 생각한다는 것도 거짓말이냐”고 물었다. 그는 “나 되게 걱정했다. 많이 가슴 아팠다. 아니라니 다행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사과할 필요 없다. 나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어쩌다 알게 된 여자애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윤소림은 “내가 한결 씨를 좋아하게 된 노래 역시 다른 여자를 생각하며 만든 거다. 난 그게 부끄럽고 초라하다”며 도망쳤다.
윤소림은 이별 후유증으로 이상해졌다. 기괴하게 웃다가 갑자기 쓰러져 눈물을 흘렸다.
한편, 후 엔터테인먼트 사장 유현정(박지영)은 윤소림과 친구들을 데려가겠다고 최진혁(이정진)에게 선언했다. 경연 서바이벌에 내보내려고 하는 것. 그는 “당신이 아끼는 애들 아니지 않냐”며 떠봤다. 최진혁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강한결은 윤소림과 화해를 위해 애썼다. 강한결은 윤소림 밴드의 스케줄을 쫓아다녔다. 그러던 중 강한결은 윤소림 밴드가 데뷔 전 경연 서바이벌에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최진혁에게 따졌다. 하지만 최진혁 역시 유현정(박지영)의 지시라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강한결은 윤소림 밴드의 녹음 음원을 듣고 화를 내며 “내가 다시 편곡하겠다”고 말했다.
윤소림은 자신을 쫓아다니는 강한결에게 “우리 사이에 있었던 날들, 뭐가 진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한결은 “네 목소리만 위해 새 노래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윤소림은 자리를 떠나버렸다.
이후 강한결은 윤소림과의 대화를 생각하며 편곡 작업을 시작했다. 방송 당일 완성된 파일을 들고 나타났다. 최진혁은 “솔직히 너희 음악 최악이다. 여기서 색다른 걸 보여주면, 또 다른 데서 너희의 가능성을 볼 거다”라고 제안했다.
윤소림이 무대에 오르기 전 강한결은 “널 알게 되고 내가 참 많이 바뀌었다. 포기 안 한다. 네가 한 만큼 내가 할 거다. 네가 날 밀어내도 물러나지 않을 거다. 그렇게 증명하겠다. 너와 내 사이가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결국 윤소림과 밴드는 강한결이 새로 편곡한 음악으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음향 사고 문제가 터졌다. 불안함을 느끼던 윤소림은 강한결과 서찬영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