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주간아이돌’ 갓세븐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갓세븐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갓세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갓세븐은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 랜덤 플레이 댄스부터 불판 위의 아이돌까지 다양한 게임을 통해 비글 매력을 발산했다.

갓세븐은 이날 LA 출신 마크가 영어 울렁증을 보여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신곡 ‘네버 에버(NEVER EVER)’의 뜻을 묻자 마크는 당황했고, 멤버들은 “노래 제목을 박진영 PD님이 지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곡 도입부에 JYP 시그니처 사운드인 “JYP” 파트가 들어갈 뻔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갓세븐은 “그런데 뱀뱀이 빼자고 했다”고 폭로해 뱀뱀을 당황케 했다.

이어 이들은 흑역사 공개를 벌칙으로 걸고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돌입했다. 실수를 한 멤버가 부끄러워할 만한 과거 영상을 공개하는 것이 벌칙의 내용. 특히 빛난 것은 리더 제이비(JB). 랜덤 플레이 댄스 첫 번째 벌칙자로 멤버들에게 몰이를 당한 그는 이후에도 멤버들의 과거 영상마다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마다 제이비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제이비와 과거 제이제이 프로젝트로 활동했던 진영 역시 적지 않은 과거 영상을 보유, 이들이 공개될 때마다 몸서리치며 괴로워했다. 잭슨 역시 과거 광고 영상 등 그의 흑역사가 공개될 때마다 지하 3층 스튜디오에서 탈주를 시도해 폭소케 했다.

이후 갓세븐은 불판 위의 아이돌 코너를 통해 한우를 상품으로 걸고 게임에 임했다. 진기명기 게임에서 물병 던져 세우기에 도전한 갓세븐은 최종적으로 리더 제이비가 우승, 한우 먹방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진 ‘?잭뱀(마크 잭슨 뱀뱀) 한글대전’ 게임에서는 외국인 멤버들의 한국어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기상천외한 오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길고 긴 오답 행진 끝에 뱀뱀이 정답을 외쳤고, 뱀뱀을 우승자로 예상했던 제이비, 진영, 유겸이 뱀뱀과 함께 한우 먹방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진영은 문제의 정답을 이해하지 못한 외국인 멤버들을 위해 눈높이 교육을 선보여 박수받았다.

또 잭슨은 그의 특기인 신체 부위 감촉만으로 멤버 맞추기에 도전했다. 잭슨은 데프콘이 멤버 대신 목덜미를 대자 “왜 이렇게 털이 많냐. 사람 맞냐. 돼지 같다”고 솔직히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영재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오늘 분량을 만든 것 같다”며 “본방송을 꼭 시청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이비는 “여태 흑역사를 갈아엎고 새로운 흑역사를 만들게 됐는데, ‘주간아이돌’ 덕분”이라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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