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류수영, 이유리 / 사진제공=KBS2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 이유리 / 사진제공=KBS2 ‘아버지가 이상해’
‘아버지가 이상해’의 톰과 제리 콤비, 류수영과 이유리가 이토록 열정적으로 싸우는 이유가 뭘까?

11일 방송되는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좌충우돌 변 씨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벌어지는 감동적이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감 없는 예능 PD 차정환 역의 류수영과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변호사 변혜영 역의 이유리는 대학시절 헤어졌던 연인으로 8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 주 방송된 1, 2회에선 류수영(차정환 역)이 8년 전 자신을 찬 이유를 해명하라며 시도 때도 없이 이유리(변혜영 역)의 로펌 사무실에 출몰해 그녀를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이 육탄전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의 이유리는 주먹을 쥔 채 공격을 가할 준비를 하는가 하면 서류 더미를 던지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으로 류수영을 조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맞선 류수영은 이유리를 곁눈질하고 두 팔을 올려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다.

이어 이들은 서로의 머리채까지 부여잡고 있어 헤어진 지 8년이 지난 두 사람이 이토록 열정적으로 다투는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11일) 방송에서 그려질 두 사람의 난투극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관계자는 “류수영과 이유리는 대본 리딩 때부터 앉은 자리에서 머리를 붙잡고 연습할 만큼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선 동선과 자세까지 의논하며 리얼한 격투 씬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첫 회부터 흥미로운 스토리로 가득 찬 빠른 전개와 개성만점 배우들의 호연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회는 11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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