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채널A ‘외부자들’ / 사진=방송화면 캡처
채널A ‘외부자들’ /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문수 경기도 전 지사가 파격적인 북핵 해법을 주장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 10회에서는 김문수 경기도 전 지사가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이날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전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김정은을 만나러 간다고 했다”며 ‘문재인은 종북’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정봉주는 “한반도 전쟁 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한미동맹 지지하며 대북관계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왜 종북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문수는 북한은 우리의 주적인데 왜 대화를 하러 가느냐고 반박했다.

정봉주는 “북핵을 누가 인정하느냐”라고 말했고, 김 전 지사는 “뒷돈 갖다 줘서 만든 것이 아니냐. 그래서 정봉주 의원이 그래서 욕을 먹는다”고 공격했다.

정봉주에 이어 진중권 교수가 “깡패를 만나면 조폭이 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지만 김 전 지사는 ‘궤변’이라고 말을 잘랐다. 이어 진중권이 “북핵이 어느 정권에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많이 했느냐”고 따지자 김문수는 “모두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부터 잘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문수는 북한의 핵을 제압하기 위한 해법을 제안했다. 그는 북핵 개발은 사드로 방어해야 하며 북핵 제거를 위해 한국도 핵을 보유해야 하고 핵 개발을 막기 위해 선제타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중권은 대화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김문수는 동의하지 않았다. 이에 진중권은 “그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종북은 아니다”고 역설했다. 결국 ‘외부자들’은 녹화를 잠시 끊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