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보이스’ 이도경 / 사진제공=OCN
‘보이스’ 이도경 / 사진제공=OCN
‘보이스’ 이도경이 김재욱을 의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OCN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11회에서는 판타지아 마담 장규아(윤지민)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모회장(이도경)이 아들 모태구(김재욱)에게 전화해 그날의 상황을 캐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10회서 판타지아에 나타난 김뢰하를 알아보고 강권주(이하나)에게 곧바로 연락한 장규아는 모태구에게 발각 후, 끔찍한 살인사건의 현장만 남긴 채 사라졌다.

이에 연루될까 황급히 판타지아를 빠져나온 모회장. 장규아가 실종됐단 사실을 접한 후, 심란한 표정으로 아들 모태구에 전화를 걸었다.

“지금부터 내가 묻는 말에 사실대로 대답해야 한다”고 운을 뗀 모회장은 “판타지아에서 나랑 있을 때 문자 받고 나가서 뭐했니?”라고 물었다.

이에 남상태(김뢰하)가 판타지아에 찾아왔다는 모태구의 대답에 놀란 모회장은 “윤지민의 죽음도 남상태가 한 짓이냐”고 다시 물었으나 모태구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규아는 모태구 집에서 비닐에 쌓인 채 시체로 발견된 상황. 이를 모르는 모회장은 “상태에게 전해라, 혹시 잡히더라도 엉뚱한 소리 절대 하지말라고”하며 통화를 끝냈다.

통화를 끝낸 모회장의 낯빛은 더욱 어두워졌고 이러한 모습은 지난 ‘수림동 살인사건’ 때에도 그려졌다. 모태경을 향해 “너 이 일과 아무 상관없지?”라며 묻는 모회장의 불안한 눈빛으로 인해 이들 부자(父子)사이에 어떤 비밀이 있을지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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