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트와이스를 뛰어넘다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가 자신들이 세운 기록들을 경신중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20일 스페셜 앨범 ‘트와이스코스터(TWICEcoaster: LANE2)’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낙낙(Knock Knock)’은 공개되자마자 국내 8개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낙낙’의 인기는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낙낙’ 뮤직비디오는 20일 오전 0시 공개 이후 약 24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뮤직비디오 공개 약 40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한 ‘티티(TT)’보다 16시간 가까이 단축한 기록이다.

지난해 4월 발표한 두 번째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이 뮤직비디오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1천만 뷰를 달성했던 것까지 고려하면 트와이스의 성장세가 얼마나 가파른지 알 수 있다.

음반 판매량 역시 신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스페셜 앨범은 일주일동안 약 31만장이 선주문됐다.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1’의 2016년 판매량 35만 852장(가온차트 기준)과 맞먹는 수치다. 미니앨범 3집의 판매고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달성한 기록임을 고려한다면 이달 발매한 스페셜 앨범은 이보다 훨씬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남은 것은 음원 성적이다. ‘치어 업’은 발매 29주 만에 가온차트 스트리밍 1억 건을 돌파하며 걸그룹 최단 기간 1억 스트리밍, 2016년 누적 스트리밍 1위를 달성했다. 또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7주 연속 주간차트 톱10에 들며 원더걸스 ‘텔 미(Tell Me)’와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과연 ‘낙낙’이 ‘치어 업’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또 하나의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