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김다현 "가슴 따뜻한 이야기" 소감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다현/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배우 김다현이 폐막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Story of My Life)’에서 토마스 역을 맡아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김다현은 소속사를 통해 “추운 겨울 눈 속의 천사들과 함께한 시간들, 내 곁에 누군가를 생각하게 되는 가슴 따뜻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브였다”고 밝혔다.

이어 “내 마음속에 영원히 담아둘 것이다. 이젠 내 이야기를 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다현은 극중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로, 갑작스러운 친구 앨빈의 죽음을 통해 30년 전 그와 했던 약속을 생각하며 과거 속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중요한 무언가를 찾기 시작하는 인물인 토마스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등장부터 차가운 기운을 풍기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때로는 예민해진 모습으로, 때로는 비글미 넘치는 순수한 모습을 그리며 귀여운 반전 매력을 뽐냈다.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깊은 연기로 다시 한번 입지를 굳혔다.

김다현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