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연극배우 최성희의 실종사건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연극배우 최성희와 그의 남편 윤석(가명)이 사라진 사건을 다뤘다. 부부는 8개월 전 아파트 승강기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CCTV에 찍힌 이후 흔적 없이 사라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부부의 집에서 CCTV 없이 밖으로 나가는 방법을 찾아냈고 부부가 각자 일하던 곳에 “일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윤석은 성희의 극단 관계자에게 전화해 “성희가 약에 취해 전화를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인을 통해 윤석이 과거 첫 사랑 미진(가명)과 몰래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윤석은 과거에도 첫 사랑 때문에 오랜 기간 종적을 감췄던 적이 있었다.
부부의 핸드폰을 추적해 근처에 위치한 윤석의 시어머니를 찾았다. 그는 “내 행동이 이상한지 경찰들도 나를 조사했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이 어디서 잘 살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석의 친구인 한 제보자는 “성희가 한 여자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협박자는 윤석의 첫 사랑 미진. 또 윤석의 지인에 따르면 미진이 “딸이 죽었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된건 너 때문이다”라며 계속 윤석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미진의 행보가 수상했다. 그는 성희의 임신소식이 공개된 이후 귀국했고 예정보다 앞당겨 출국을 했다. 현금만 사용했고 주변인들에게도 귀국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전문가는 “미진이 고국에 돌아와서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찜질방을 전전했다는 건 수상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현재 미진의 남편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남편은 “영어로 대화해라. 우리는 그 사건에 대해 아는 게 없다. 이런 연락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성희의 엄마는 “돌아와서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경찰은 해외에서 종적을 감춘 미진을 소환해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연극배우 최성희와 그의 남편 윤석(가명)이 사라진 사건을 다뤘다. 부부는 8개월 전 아파트 승강기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CCTV에 찍힌 이후 흔적 없이 사라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부부의 집에서 CCTV 없이 밖으로 나가는 방법을 찾아냈고 부부가 각자 일하던 곳에 “일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윤석은 성희의 극단 관계자에게 전화해 “성희가 약에 취해 전화를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인을 통해 윤석이 과거 첫 사랑 미진(가명)과 몰래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윤석은 과거에도 첫 사랑 때문에 오랜 기간 종적을 감췄던 적이 있었다.
부부의 핸드폰을 추적해 근처에 위치한 윤석의 시어머니를 찾았다. 그는 “내 행동이 이상한지 경찰들도 나를 조사했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이 어디서 잘 살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석의 친구인 한 제보자는 “성희가 한 여자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협박자는 윤석의 첫 사랑 미진. 또 윤석의 지인에 따르면 미진이 “딸이 죽었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된건 너 때문이다”라며 계속 윤석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미진의 행보가 수상했다. 그는 성희의 임신소식이 공개된 이후 귀국했고 예정보다 앞당겨 출국을 했다. 현금만 사용했고 주변인들에게도 귀국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전문가는 “미진이 고국에 돌아와서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찜질방을 전전했다는 건 수상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현재 미진의 남편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남편은 “영어로 대화해라. 우리는 그 사건에 대해 아는 게 없다. 이런 연락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성희의 엄마는 “돌아와서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경찰은 해외에서 종적을 감춘 미진을 소환해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