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영화 ‘배트맨 v 슈퍼맨’ 스틸컷 배우 벤에플렉
영화 ‘배트맨 v 슈퍼맨’ 스틸컷 배우 벤에플렉


벤 애플렉이 ‘배트맨’ 솔로 영화 감독을 하차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는 “배우 벤 애플렉이 ‘배트맨’ 솔로 영화 감독을 하차하며 제작자와 배우로서만 출연한다고 공식 밝혔다”고 보도했다.

벤 애플렉은 이날 성명을 내고 “수백만명의 가슴 속에 진한 여운을 주는 몇몇 영화 캐릭터가 있다. ‘배트맨’도 그중 하나”라며 “이 캐릭터는 엄청난 집중력과 열정, 그리고 노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대중들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배우와 감독의 역할을 해내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스튜디오와 나는 감독을 함께 할 파트너를 찾자고 결졍했다. 나는 여전히 열정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다. 또 최선을 다해 전세계의 팬들에게 ‘배트맨’을 여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이어 차기 감독 최종 후보자 명단이 있으며,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연출한 감독 맥 리브스가 그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배트맨’ 솔로 무비는 벤 애플렉이 배트맨 역으로 출연한다. 현재까지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메인 빌런은 조 맹가니엘로가 연기하는 데스 스트로크로다. 영화는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