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조윤희 /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윤희 /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윤희가 반려인으로서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조윤희는 지난 17일부터 ‘스토리펀딩-윤희와 킹콩이의 운명적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그가 진행하는 스토리펀딩은 지난해 11월, 뺑소니 사고를 당한 후 극적으로 구조된 킹콩이를 비롯해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방치되어 있는 장애견 등 유기 동물을 보호하고 후원하는 프로젝트. 그 가운데 31일 ‘윤희와 가족이 된 유기견들’ 에피소드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에피소드에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강아지, 장애가 있어 유기 동물 사설 보호소 앞에 버려진 강아지, 자신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난 강아지 등 그동안 어디에서도 밝혀진 적 없었던 조윤희의 반려견 이야기가 담겨 있다.

조윤희는 “작은 생명이라도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선에서 입양이라는 방식으로 책임지고 있다. 그들의 남은 생을 잘 돌봐주고, 행복하게 보내주기로 결정하고 실천하고 있다”라며 “내 도움으로 아주 조금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니 오히려 내가 얻는 행복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려견들이 떠나갈 때의 슬픔보다는 그들이 주는 기쁨과 행복이 더 크다며 “오늘도 나는 이들의 당당한 ‘반려인’으로 아이들이 주는 따뜻한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에피소드를 마무리 지었다.

조윤희는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고 용기를 내어 스토리펀딩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스토리펀딩을 통해 유기견을 입양하는 이유, 그들을 입양하고 키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과 메시지 등을 전한다.

한편, ‘스토리펀딩-윤희와 킹콩이의 운명적 만남’은 지난 17일부터 3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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