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 ‘미씽나인’ 메인포스터 / 사진제공=SM C&C
MBC ‘미씽나인’ 메인포스터 / 사진제공=SM C&C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를 그린 ‘미씽나인’, 시작부터 강렬하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측은 5일 정경호(서준오 역), 백진희(라봉희 역), 오정세(정기준 역), 최태준(최태호 역), 이선빈(하지아 역), 박찬열(이열 역), 김상호(황재국 역), 태항호(태호항 역), 류원(윤소희 역) 등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극 중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이 생활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이들의 상처투성이인 얼굴과 의미심장한 표정을 담았다. 생존에 대한 본능과 이성 사이의 갈등, 고난 등 인물들의 감정과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 리얼한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조난자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비주얼이 극한 현실을 맞은 이들의 상황을 예감케 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9명의 조난자, 의문의 시체, 그리고 단 1명의 목격자’ 라는 인상적인 문구가 더해져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추락사고와 무인도 표류에 담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미씽나인’이 작품 속에서 9명의 이야기와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으로 조난된 9명의 극한 무인도 생존기를 다룬 ‘미씽나인’은 생존하기 위한 이성과 본능 사이의 갈등, 사고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면을 치밀하게 그려낼 미스터리 장르물이다. 사고에 대응하는 지도층의 모습은 재난에 대처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투영, 현 사회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해 뜨거운 이슈를 예고하고 있다.

‘미씽나인’은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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