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도깨비’ 캐릭터 인형 완판 /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도깨비’ 캐릭터 인형 완판 /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도깨비 캐릭터 인형 갖고 싶어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 대한 뜨거운 인기 속에서 ‘도깨비 캐릭터 인형’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다. 독창적인 스토리 전개와 스펙터클한 영상미,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배우들의 호연이 3박자를 이루면서 ‘역대급 광풍’을 이끌고 있다.

이와 관련 ‘도깨비’ 속에 등장하고 있는 ‘도깨비 캐릭터 인형’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회 방송분에서 공유와 함께 마트를 찾은 김고은은 ‘메밀군’ 인형을 가리키고는 “사실 얘 아저씨에요. 얘가 사실은 도깨비인데 사람들이 자기를 무서워하니까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메밀묵을 뒤집어쓰고 도깨비 아닌 척 하고 있는 거거든요”라며 ‘메밀군’과 ‘팥군’ 인형을 구매했던 상황. 이후 김고은은 침대 위에 메밀군을 올려놓고 대화를 나누는 가하면, 수능 공부를 할 때마다 품에 꼭 안은 채 문제를 푸는 등 애정을 보였다.

무엇보다 방송 이후 ‘도깨비 캐릭터 인형’이 주문 폭주로 인해 1차 상품이 완판, 2차 상품은 입고 준비 중에 예약 주문이 완료됐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3차 예약 주문이 실시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더욱이 방송에 소개된 ‘메밀군(착한 보글젤)’과 ‘팥군(포이팟)’ 뿐만 아니라 도깨비를 닮은 캐릭터 ‘보글젤’과 저승사자 이미지를 입힌 ‘블랙허그’, 도깨비 가신을 차용한 ‘트리캣’ 등 ‘보글젤 패밀리 인형’ 전부가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도깨비 캐릭터 인형’은 ‘도깨비’ 속 인물들인 도깨비 김신(공유)-저승사자(이동욱)-도깨비 가신(육성재)의 특징적인 매력이 깜찍하고 사랑스럽게 디자인으로 표현돼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 ‘도깨비’ 속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형’만의 귀엽고 앙증맞은 부분이 부각되면서 ‘도깨비’ 팬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얻고 있다는 반응이다.

캐릭터 상품을 제작하고 있는 보니크루 측은 “드라마 ‘도깨비’속에서 등장하는 멋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들을 깜찍한 인형으로 만나게 된다는 점이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 저희가 제작 판매했던 ‘태양의 후예’ 속 ‘늑군이와 하양이’ 캐릭터 인형보다 훨씬 높은 판매율”이라며 “2차 상품 예약 주문까지 완판 되면서, 3차분까지 출고를 계획 중이다. ‘도깨비’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각별한 애정에 놀라고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11회는 오는 6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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