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KBS1 ‘빛나라 은수’ 민지 / 사진제공=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KBS1 ‘빛나라 은수’ 민지 / 사진제공=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빛나라 은수’ 민지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민지는 청순하고 단아한 채원 역을 제대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방송에서 채원은 수현(최정원)에게 직설적으로 관심을 표하는 빛나(박하나)와 마주했다. 또 회사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채원은 수현과의 사이가 점점 소홀해져 감을 느꼈다. 결국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수현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별을 택했다.

극 중 수현의 약혼녀로 등장한 채원은 수현에게 아낌없는 배려를 베풀고, 수현의 가족들에게 늘 예의를 갖추며 자신의 약혼자를 짝사랑하며 무례하게 구는 빛나의 행동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등 맏며느리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 특별 출연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존재감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민지는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말괄량이 같은 상큼 발랄한 모습을 주로 선보였다. 그러나 이번 특별 출연을 통해 그동안의 앳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소화해내며 연기자로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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