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에 따르면 동상은 올해 중으로 완성될 계획으로, 완성된 동상은 고인의 유해가 묻힌 장미정원에서 400m 정도 떨어진 유명인의 비석 숲에 세워질 예정이다.
한편, 고인의 어머니인 황춘매(황춘메이)는 전 사위 왕소비(왕샤오페이)를 저격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착한 여자가 10년 동안 학대를 당하는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 보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 바뀔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해당 글과 관련 "고 서희원이 왕소비와 1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서 겪은 고통을 자세히 설명하는 듯하다. 글의 후반부는 왕소비의 어머니 장란에 대한 비난으로 해석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강해지세요"라고 댓글을 달며 격려했다. 황춘매 역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매체에 포착된 구준엽은 살이 쭉 빠진 핼쑥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오랜 시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질 몸매를 유지해 왔던 구준엽은 살과 근육이 급격하게 빠진 모습이었다. 구준엽은 핼쑥한 모습이었다. 구준엽은 고인의 사망 이후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흘려 눈 부종도 심했다고 전해졌다.
이 자리엔 남편인 구준엽과 서희원의 두 자녀, 고인의 동생 서희제와 남편, 서희원의 모친 황춘매 등 직계 가족과 친지가 참석했다. 왕소비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다만, 대만 관습에 따라 노인과 어린 아이는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 때문에 이날 장례식에는 서희원의 모친 황춘매와 서희원의 둘째 아들은 차 안에 남아 멀리서 구준엽과 첫째 딸이 장례식을 마치는 것을 지켜봤다.

서희원은 춘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22년 2월8일 구준엽과 결혼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