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한순간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짧은 생각에 이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라며 "오랜 시간 노력으로 오르게 된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용기 내지 못해 좋은 아빠로서도 좋은 가수로서도 많이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너무나 부족한 나에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만큼 성장했고 오늘의 내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간 여러 신중치 못한 모습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내게 실망을 느끼신 부분들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하겠다"라고 사과를 올렸다.
현재 진욱은 둘째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며 "건강상의 문제로 다소 조심스럽지만, 현재 또 한명의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항간에 근거 없는 말들로 내가 지켜야 하는 가족과 나를 지켜주신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어 더 이상의 억측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진욱은 1997년 '용의 눈물'로 데뷔해 '꿈속의 여인', '욱이의 트롯 일기장' 등을 통해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2022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출연한 후 트로트 가수로 활동중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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