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김우빈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우빈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우빈이 로맨틱 코미디에 욕심을 냈다.

김우빈은 1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인터뷰에서 반항아나 나쁜 남자 역할 말고도 욕심이 나는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 “너무 많다.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20대다. 보여드린 것보다 보여드릴 게 더 많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더 많은 걸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을 하고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한 작품씩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로맨틱 코미디는 어떠냐는 물음에 “잘 할 수 있다. 전화만 달라”고 웃어 보이면서 “워낙 생긴 게 세서 잘 안 써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반항아 이미지의 작품이 유독 큰 사랑을 받았다. 사실 그런 역할만 한 것은 아닌데, 그런 연기만 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다. 그렇지만 거기에 크게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우빈은 예측불허의 저돌적 매력과 신선한 에너지를 품은 박장군 캐릭터에 생생한 연기로 몰입도를 더했다.

‘마스터’는 오는 21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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