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공유와 이동욱이 전지전능한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속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공유와 이동욱의 브로맨스(브러더와 로맨스를 합친 신조어, 남성 간의 애틋한 감정 또는 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
‘도깨비’에서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았다. 이동욱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졌지만 섹시하면서도 잘생긴 저승사자 역으로 열연 중이다.
김신과 저승사자는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는 ‘도저(도깨비·저승사자) 커플’로 유쾌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원치 않게 한 집에서 동거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아웅다웅하면서 서로를 놀려대기 바쁘다. 지은탁에게 끊임없이 소환되던 김신은 저승사자 앞에서 패션쇼를 하면서 그가 잠을 못 이루게 했다. 저승사자는 “도깨비 팬티는 냄새나고 더러워요~”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김신을 자극했다. 함께 밥을 먹을 때도 양념통과 접시를 서로에게 날리며 기싸움을 벌였다.
사실 김신은 심장에 검이 박힌 채, 불생불명이라는 신의 선물이자 저주를 지닌 인물로 쓸쓸하고 외롭다. 망자를 저승으로 이끄는 저승사자는 미스터리하고 어둡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나기만 하면 능청스럽고 장난기 있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이끈다. 전지전능한 브로맨스는 남녀주인공의 로맨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위험에 빠진 지은탁(김고은)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에서는 감탄을 불러 모았다. 어둠 속에서 우월한 기럭지를 뽐내며 나타난 두 사람은 그 자체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김은숙 작가가 “재벌 10명이와도 못 이긴다. 엄청나게 멋있다”고 말한 것이 장난이 아님을 드러냈던 장면이었다.
제작사 측은 “공유와 이동욱이 도깨비와 저승사자라는 캐릭터에 빙의된 채 열정을 다해 연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속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공유와 이동욱의 브로맨스(브러더와 로맨스를 합친 신조어, 남성 간의 애틋한 감정 또는 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
‘도깨비’에서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았다. 이동욱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졌지만 섹시하면서도 잘생긴 저승사자 역으로 열연 중이다.
김신과 저승사자는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는 ‘도저(도깨비·저승사자) 커플’로 유쾌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원치 않게 한 집에서 동거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아웅다웅하면서 서로를 놀려대기 바쁘다. 지은탁에게 끊임없이 소환되던 김신은 저승사자 앞에서 패션쇼를 하면서 그가 잠을 못 이루게 했다. 저승사자는 “도깨비 팬티는 냄새나고 더러워요~”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김신을 자극했다. 함께 밥을 먹을 때도 양념통과 접시를 서로에게 날리며 기싸움을 벌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위험에 빠진 지은탁(김고은)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에서는 감탄을 불러 모았다. 어둠 속에서 우월한 기럭지를 뽐내며 나타난 두 사람은 그 자체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김은숙 작가가 “재벌 10명이와도 못 이긴다. 엄청나게 멋있다”고 말한 것이 장난이 아님을 드러냈던 장면이었다.
제작사 측은 “공유와 이동욱이 도깨비와 저승사자라는 캐릭터에 빙의된 채 열정을 다해 연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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