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에는 엠블랙이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2010년 6월 첫째 주 1위를 하며 받은 트로피가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시장에서 판매 중이라는 목격담과 사진이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가수에게 1위 트로피를 선사하고자 시간과 돈을 들여 노력한 팬들의 마음을 짓밟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지난 16일 엠블랙 공식 팬카페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저희도 트로피가 외부로 나가게 된 자세한 경로를 알지 못하는 관계로 쪽지 보신 후 자세한 위치를 알려주시면 상황 파악 후 피드백을 드리도록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텐아시아와 통화에서 “소속사가 이사하면서 일부 짐을 경기도 소재의 유료 창고에 맡겼는데 그곳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리 책임이 있는 창고 측에서 최대한 회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엠블랙은 이준과 천둥 탈퇴 후 3인조로 개편됐으며, 지오와 미르가 군 복무를 하며 휴식기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