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사랑이 오네요’ / 사진제공=SBS
SBS ‘사랑이 오네요’ / 사진제공=SBS
‘사랑이 오네요’ 이훈과 김지영이 24년 만에 재회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SBS ‘사랑이 오네요'(극본 김인강, 연출 배태섭)에서는 상호(이훈)에게 버림받은 후 미혼모인 사실을 숨기고 꿋꿋하게 살아온 은희(김지영) 앞에 드디어 상호가 등장한다.

상호는 약속 장소에 은희가 아닌 민수(고세원)가 나와 마음이 초조해진다. 주차장 일각에서 은희를 기다리다가 급습한 상호는 선영(이민영)을 만나러 가려는 은희를 못가게 방해한다.

상호는 자신이 해인(공다임)의 회사 직속 본부장이며, 민수의 매형이라는 사실을 모두 털어놓는다. 은희는 해인이를 만날 괴롭히던 그 본부장이 상호라는 사실에 분노한다. 또한 상호가 “너하고 나 사이에 해인이가 있다는 것을 알면 나민수는 파멸이야”라며 협박을 하자 은희는 충격 속에도 당당하게 “이 결혼 꼭 해야겠어”라고 맞불을 놓는다.

상호는 USB 하나를 보여주며, 민수가 파파제과 그룹으로부터 받은 비자금 내역이 다 들어있다고 위협한다. 절대 믿기지 않지만 상호가 나민수는 물론이고 나민수 집안을 뿌리째 뽑아버릴 비리 내역을 가지고 있다며 은희를 위협하자 온 기운이 빠지고 눈물이 쏟아진다.

한편, 선영은 30분이 지나도 민수의 여자친구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마음이 상한다. 고민 끝에 뒤늦게 약속 장소에 나간 은희는 그 자리에 드럼 연습실 메이트인 선영이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선영이 바로 민수의 누나라는 사실을 깨달은 은희는 아무 말 못하고 자신이 만든 귀걸이를 선영에게 선물한다. 자신이 민수의 여자친구라고 말을 못하는 은희는 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사랑이 오네요’는 매주 평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