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남미 인기 아이돌 CD9과 특급 컬래버레이션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크레용팝이 CD9과 신곡 ‘겟 덤(Get Dumb)’을 발표한다. / 사진제공=크롬엔터테인먼트

크레용팝이 남미 최고의 인기 보이그룹 CD9(시디나인)과 특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지난 20일 멕시코에서 열린 대형 시상식 ‘키즈 초이스 어워즈(KIDS’ CHOICE AWARDS MEXICO, 이하 KCA 멕시코)’에서는 크레용팝과 CD9이 함께 한 컬래버레이션 곡 ‘겟 덤(GET DUMB)’이 최초로 공개됐다.

24일 정오 음원으로 공개되는 ‘GET DUMB’은 크레용팝과 멕시코-칠레-콜롬비아-페루 등 남미는 물론, 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에서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의 보이그룹 CD9이 함께한 깜짝 프로젝트다.

CD9은 Jos, Alan, Alonso, Bryan, Freddy 등 5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보이그룹으로, 지난 2013년 데뷔 이래 훈훈한 비주얼과 여심을 자극하는 매력으로 남미 최고의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발매한 새 싱글 ‘아이 필 얼라이브(I Feel Alive)’는 멕시코 현지 디지털 차트 1위로 정상을 차지했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공연은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연속으로 가장 많은 CD에 사인한 아티스트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크레용팝과 CD9이 함께 한 ‘GET DUMB’는 이날 KCA 멕시코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돼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 오른 CD9 뒤로 크레용팝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등장, 관객의 뜨거운 환호와 함성을 이끌어냈다.

크레용팝 멤버들은 영상에서도 전해지는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과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멕시코 관객을 사로잡았다. 크레용팝과 CD9의 깜짝 프로젝트 무대는 23일 중계방송으로도 생생하게 공개돼 멕시코 안방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특히 크레용팝은 CD9 외에도 2013년 Mnet ‘MAMA’에서 일비스(Ylvis)와 합동 무대를 펼쳤으며, 2014년 레이디가가의 콘서트 북미 투어의 오프닝 게스트로 선정돼 공연을 함께 하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또 한 번 전 세계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CD9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게 돼 뜻 깊다. 기회가 된다면 무대를 통해서도 함께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크레용팝은 오는 9월 2일 ‘부릉부릉’을 선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에 시동을 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