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맨인더다크’ 포스터 / 사진제공=UP코리아
영화 ‘맨인더다크’ 포스터 / 사진제공=UP코리아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맨 인 더 다크’가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맨 인 더 다크’는 빈집털이를 일삼던 십대들이 거액의 현금을 집에 두고 사는 맹인의 외딴 집을 털려다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올 가을 숨조차 쉴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영화 ‘맨 인 더 다크’가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강렬한 이미지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친구들과 함께 맹인의 외딴 집을 털러 들어갔다가 예상치 못한 실체를 마주하게 되어 혼란과 공포에 휩싸인 ‘록키’의 얼굴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숨조차 쉴 수 없는 공포와 마주하라”라는 카피가 더해져 이들이 마주하게 될 현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맨 인 더 다크’는 2013년 ‘이블 데드’를 연출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이블 데드’를 함께한 제인 레비가 빈집털이 십대 소녀 ‘록키’ 역을, 그녀의 친구이자 빈집털이에 동참하는 ‘알렉스’ 역에는 ‘구스범스’, ‘렛 미 인’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딜런 미네트가 맡았다. 여기에 ‘아바타’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바 있는 스티븐 랭이 외딴 집 거액의 현금을 숨긴 채 살아가는 ‘맹인’으로 분해 또 한 번 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맨 인 더 다크’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호러, 스릴러 장르만을 위해 마련된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는 처음으로 공개돼 강렬하고 신선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맨 인 더 다크’는 23일 자정 부천시청 어울마당, 24일 오후 8시 40분 CGV부천역, 26일 오후 8시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총 3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인 가운데, 이미 2회가 매진되는 등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스릴러로 가을 극장가를 서늘하게 물들일 영화 ‘맨 인 더 다크’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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