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런닝맨’ 멤버들과 씨스타 / 사진=SBS ‘런닝맨’ 캡처
‘런닝맨’ 멤버들과 씨스타 / 사진=SBS ‘런닝맨’ 캡처
‘런닝맨’ 능력자 김종국이 있다면 걸그룹엔 씨스타가 있다. ‘런닝맨’ 멤버들과 연합 MT를 떠난 씨스타 멤버들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커플 게임을 펼치며 체육돌 면모를 뽐냈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씨스타와 함께 춘천으로 연합 MT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과 씨스타는 커플로 짝을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다솜, 김종국은 소유, 이광수는 보라, 개리는 효린과 각각 팀을 이뤘다. 다이아몬드 커플링이 상품으로 걸리자 다들 온몸을 불태우며 승리를 노렸다.

먼저 커플 댄스 미션으로 흥을 돋운 이들은 철봉 발씨름 대결에 나섰다. 남녀가 철봉에 매달려 상대를 발로 공격해 먼저 떨어뜨리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씨스타 멤버들은 게임 중 남자도 힘겨워하는 철봉 매달리기부터 버티기를 보여주며 체육돌다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커플 배드민턴 대결에서도 씨스타의 건강미가 빛났다. 멤버들은 배드민턴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후라이팬, 부채 등의 황당한 라켓을 들고도 실력 발휘를 했다.

춘천 닭갈비로 배를 채운 멤버들은 본격적인 커플 레이스에 임했다. 각각의 팀은 하나의 인형 옷을 입고 뛰며 상대방의 이름표를 떼야 했다. 특히 보라는 광수와의 키 차이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돼 웃음을 자아낸 한편 장대비를 맞으며 열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씨스타의 활약은 빛났지만 ‘런닝맨’ 멤버를 꺾기란 역부족이었다. 이날의 승리는 송지효와 셔누 커플에게 돌아갔고, 두 사람은 다이아몬드 커플링을 상품으로 받았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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