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은 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봇물 터진 입담과 적재적소에 허를 찌르는 멘트로 7개월의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탁월한 예능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이날 황치열은 ‘아는 형님’멤버들과 오랜만의 만남에도 어색함 없이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게스트로 출연한 씨스타와도 환상의 예능 호흡을 선보였다.
엉뚱한 돌발 대답으로 씨스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즉석에서 치열이 게임 ‘한음 오래 끌기’를 제안해 37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방송 이후, 황치열은 10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아는 형님’과의 이별이 너무 아쉽다. ‘아는 형님’은 내 고향 같은 예능인데… 원년 멤버로서 끝까지 함께 못해 너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아는 형님’ 출연진과 제작진분들~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 나는 떠나지만 ‘아는 형님’ 항상 응원하겠다.형님들께 많이 배우고 간다”며 소감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황치열이 여운혁 CP를 비롯한 최창수 PD, 강호동 등 ‘아는 형님’ 제작진들과 어우러져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특히, 황치열은 강호동, 여운혁 CP와 얼굴을 맞댄 채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한 ‘남남 케미’를 뽐냈다.
황치열은 ‘아는 형님‘에 고정 멤버로 강호동의 오른팔 역할로 활약했으나 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후 황치열은 ‘대륙의 남자’로 급부상,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하게 9일 방송을 끝으로 잠정 하차하게 됐다. 더욱이 황치열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는 형님’ 제작진의 러브콜에 흔쾌히 응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