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알츠하이머 이용해 진실 밝힌다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이성민 / 사진제공=tvN ‘기억’

‘기억’ 이성민이 진실을 향한 승부사로 활약을 예고했다.

6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기억’ 15화에서는 희망슈퍼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한 박태석(이성민)의 고군분투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태석은 자신의 과오로 무고하게 형을 살고 있는 권명수(정영기)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들을 수집한다. 그러나 희망슈퍼 살인사건은 그 당시 보이지 않는 세력의 입김으로 급하게 종결됐고 그동안 재심요청이 받아들여진 적도 없기에 이번 재심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태석이 알츠하이머라는 소문이 돌면서 상황은 더욱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진실을 향한 태석의 집념은 승부사로서 더욱 빛을 발한다.

태석은 떠도는 소문 뒤에 숨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본인의 병을 세상에 알린다. 태석이 만천하에 자신이 알츠하이머임을 밝히는 이유는 희망슈퍼 살인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것. 본인에게 찾아온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진실을 향해 한발짝 더 다가선 것이다.

‘기억’을 담당하는 윤현기 PD는 “’기억’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주 방송은 글이나 말로 담기 벅찬 감동과 울림 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며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님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최종화가 될 것이다. 마지막까지 기대해도 좋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