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대만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나의 소녀시대’가 5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과 전설의 학교 짱인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개봉하는 국가마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데 이어 대만영화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기도 했던 ‘나의 소녀시대’는, 당시 카세트 테이프, 연예인 책받침, 롤러장 등 90년대 추억을 환기시키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티저포스터 2종은 청춘의 빛나는 순간을 담은 이미지로 시선을 끈다. 두 손에 꼭 쥐어진 러브레터는 “누구일까?”라는 카피와 함께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며 편지 속에 담긴 메시지를 궁금하게 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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