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38 사기동대_서인국 마동석
38 사기동대_서인국 마동석
배우 서인국과 마동석이 ’38사기동대’ 촬영을 시작했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OCN 토일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측은 서인국과 마동석의 첫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을 6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서인국과 마동석은 상반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서인국은 사기꾼 양정도 역을 맡아 강렬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을 쏘아내는 반면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 역의 마동석은 왠지 모르게 어수룩한 모습을 손보이고 있다. 극과 극의 매력의 두 배우가 ’38 사기동대’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이날 서인국과 마동석이 입은 의상에도 눈길이 쏠린다. 서인국은 사기꾼이라는 범죄자 캐릭터에 걸맞게 죄수복을 입은 채 교도소에 등장하고, 마동석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년 남성의 옷차림으로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자 공무원인 백성일을 표현했다.

’38사기동대’ 제작진은 “서인국과 마동석이 첫 촬영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캐릭터에 100% 몰입한 듯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접점이 전혀 없을 것 같아 보이는 두 명이 어떠한 계기로 합심하게 되는지, 또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OCN ‘뱀파이어 탐정’의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CJ E&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