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사울의 아들
사울의 아들

이병헌이 외국어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29일 오전 10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병헌은 콜롬비아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외국어영화상 시상을 했다.

한편 외국의영화상의 영예는 ‘사울의 아들’에 돌아갔다. 사울의 아들’은 연출을 맡은 라즐로 네메스 감독이 ‘존더코만도’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책 ‘잿더미로부터의 음성’을 읽고 난 후 5년에 걸쳐 준비한 작품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내 실제로 일어났던 반란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에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에서는 아쉽게 무관에 그친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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