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외국의영화상의 영예는 ‘사울의 아들’에 돌아갔다. 사울의 아들’은 연출을 맡은 라즐로 네메스 감독이 ‘존더코만도’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책 ‘잿더미로부터의 음성’을 읽고 난 후 5년에 걸쳐 준비한 작품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내 실제로 일어났던 반란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에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에서는 아쉽게 무관에 그친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