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삼총사
삼총사
뮤지컬 ‘삼총사’가 다시 돌아온다.

‘삼총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4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이후 2년만이다.

‘삼총사’는 국내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한일 동시 공연이라는 쾌거를 이룬 작품이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이자 한류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로써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청년 달타냥의 사랑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세 사람이 나누는 우정, 그리고 루이 13세를 둘러싼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리는 ‘삼총사’는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연출, 브라이언 아담스의 ‘올 포 러브(All For Love)’를 메인 테마로 유럽의 웅장하고 오페라적인 음악과 팝적인 요소가 더해져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삼총사’는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왕실의 총사가 되고자 파리로 상경한, 돈키호테 같은 성격의 달타냥 역에 크로스오버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인 카이와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B1A4 신우와 산들이 캐스팅 됐다. 검으로 총알도 튕겨낸다는 전설적인 검객 아토스 역에 강태을과 박은석이, 날카로운 추리력의 로맨티스트 아라미스 역에 박성환과 조강현이 각각 낙점됐다. 허풍은 심하지만 화끈한 바다 사나이 포르토스 역은 장대웅, 황이건이 연기한다.

또 복수만을 위해 삶을 불사르는 미모의 여간첩 밀라디 역에는 윤공주, 이정화가, 달타냥과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파리의 청순한 여인 콘스탄스 역에 조윤영, 프랑스의 추기경이자 재상으로 야욕을 품은 모략가 리슐리외 역에 김성민, 리슐리외 근위대장 쥬사크 역에 이재근이 캐스팅돼 작품을 든든하게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엠뮤지컬아트 김선미 대표는 “‘삼총사’가 이번엔 더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고 말했다.

‘삼총사’는 인터파크 등의 예매처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 2시 티켓예매가 시작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엠뮤지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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