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한국계 여인영 감독이 내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10시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는 여인영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참여한 ‘쿵푸팬더3’ 공식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여인영 감독은 이날 “한국에 올 때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다”라며 “공기가 그냥 좋다.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쇼핑하는 것도 즐겁다. 한국 분들이 얼마나 훌륭한지도 매번 느낀다”고 전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언젠가 실사 작품을 연출해 보고 싶다. 액션영화를 연출하면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데이빗 크로스까지 ‘쿵푸팬더’ 시리즈와 늘 함께 해온 배우들이 참여한 ‘쿵푸팬더3’에는 ‘위플래쉬’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J.K. 시몬스도 합류했다. ‘쿵푸팬더2’를 연출했던 한국계 여인영 감독과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알레산드로 칼로니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2008년 ‘쿵푸팬더’ 467만 명, 2011년 ‘쿵푸팬더2’ 506만 명을 동원한 드림웍스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의 5년 만의 신작 ‘쿵푸팬더3’는 오는 1월 28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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