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2016011415422662384
2016011415422662384
김원석 감독이 ‘시그널’을 속 시원한 ‘사이다 드라마’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과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이 참석했다.

김원석 감독은 “기본적으로 장기미제사건은 고구마를 다루는 드라마다. 하지만 저희는 장기미제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해결하는 순간의 카타르시스와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형사 두 분 김혜수-이제훈의 콤비 플레이, 과거 형사 조진웅과 현재 형사 이제훈의 콤비플레이가 또 하나의 사이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에서 잡지 못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극 중 사건은 실제 사건 여러 개를 섞거나 변형을 시켰다. 우리 국민들이 잡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범인을 잡는 드라마라 사이다가 될 수 있을 듯”이라고 강조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드라마로, ‘미생’, ‘성균관 스캔들’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첫 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